특히 컨셉트카는 과감히 헤드램프와
특히 컨셉트카는 과감히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까지도 생략했습니다.그리고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꿀 때 특정 신호를 주변 차량에 보낼 수 있다면, 테일램프도 더는 필요없겠죠.단적인 예로 아이오닉 5를 들 수 있는데,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보면 공간 활용의 혁신성이 부족해 보이지만...이 외에도 공간의 안락함을 위한 요소는 다양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나 카펫입니다.스티어링 휠도 컴팩트하며 심지어 접어 넣을 수 있죠. 페달 또한 필요할 때만 팝업처럼 튀어나오는 방식입니다.그리고 B필러에는 원형 디지털 시계 겸 디스플레이가 걸려 있습니다.기본 구조는 전형적인 슬라이딩 도어의 미니밴입니다만, 시원스럽게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와 함께 윈드쉴드까지 개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바깥과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미니가 새로운 공간으로 디자인한그런데 지킨 건 또 있습니다.오늘날까지 모든 미니에게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이고, 60년전부터 지켜졌던 일종의 디자인 헤리티지입니다.보이지 않는 감각을 자극왜냐하면 아직까지 자동차의 울타리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기 때문입니다.허전함을 달랠 수 있는 트레이와 화분이 마련되어 있죠. 딱 거실의 분위기 그것입니다.공개된 사진에는 없지만 조명에도 많은 신경을 썼을 듯 합니다.특히 지속가능한 소재들을 대거 활용했죠. 패브릭과 코르크, 금속을 사용했고, 플라스틱이 드러난 부분은 최소화되었습니다.비주얼 부스트에도 표기되는 라이트 덕분에 꽤 근사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죠.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헤리티지의 연장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패널이 어떤 주름이나 장식 없이 오직 형태만으로 미니임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도...달리면서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겁니다.필요하다면 측면 창문을 디스플레이로 쓸수도 있겠죠.이미 미니는 감각적인 방식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해왔습니다.다만 표정을 집어 넣었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얼핏 보더라도 이 차는 아주 근사한 캠핑카로 쓰임새가 있어 보입니다.게다가 구조에서도 놀라운 점들이 많습니다.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번 컨셉트카는 미래에 미니가 어떤 형태로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단지 더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활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요즘 미니멀한 디자의 스피커 중에서 이런 디자인이 좀 있죠. 음악을 들을 때 이퀄라이저 그래픽 디스플레이로도 쓸 수 있을 듯 하네요.또한 인사이드 아웃 개념이 적용된 익스테리어 역시도 미니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게 될 것인지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기존 자동차 공간의 한계를 너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혁신적인 창조가 가능하다는 것도 보여줬습니다.그렇다보니 공간 설계에 자유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갔습니다.사람이 운전하지 않는다는 걸 가정하면 헤드램프나 테일램프는 더 이상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비전 어바낫은 출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차는 아닙니다.전동화된 플랫폼이라면 분명 꽤 오랜 시간 쾌적한 실내에서 자동차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창의적 공간 설계가 돋보입니다.밟았을 때의 감촉 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도 확실히 화사해질 듯 합니다.일단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더라도 미니는 운전하는 즐거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도 알았고....운전석 옆에는 도어가 없기 때문에 창문을 잘게 쪼개지 않아도 됩니다. 커다란 하나의 창문으로써 역할을 다 하죠.그저 자동차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등 정도만 갖춰도 되겠죠.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어두운 곳에서도 충분히 사물을 인식하니까요.어디든 잠시 머물 곳만 있다면 비전 어바낫은 그대로 작은 캡슐 하우스로 변신할 수 있죠.이렇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지만, 미니가 오랫동안 지켜온 미니멀리즘을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알던 자동차에 대한 고정 관념이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하는 거죠.지난해 미니는 전에 없던 새로운 컨셉트 카, 비전 어바낫(Urbanaut)을 공개했습니다.끝으로 미니는 차분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위해 보이지 않는 자극을 동원했습니다.뒷좌석은 아예 소파처럼 만들어졌습니다. C필러를 캐노피처럼 꾸며서 위를 감싸는 듯 한 디자인의 근사한 소파로 변신했네요.또한 발전된 LED기술을 사용하면 미니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더 열심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MINI의 MINI는 사이즈보다는 스타일 혹은 사조를 대변하는 단어입니다. 애초에 시작은 미니어처였고 지금은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함축된 단어죠.지금부터 실차로 제작된 비전 어바낫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간단한 펀치를 가져다 놓고 파티를 즐길 때 이 공간은 완벽한 라운지가 될 테고, 그러면 그에 맞는 근사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필요하겠죠.어쩌면 훗날 자동차들이 이렇게 바뀐다면 이케아에 자동차용품을 사러 가는 일이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
특히 컨셉트카는 과감히 헤드램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