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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의 헤브론 구시가지에서 가자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총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이 폐쇄된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헤브론=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건물, 공장, 농장 등을 지속적으로 파괴하면서 가자지구 재점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재국들은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야욕에 맞서 전쟁 후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를 직접 통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지부진한 휴전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인도적 지원이 끊긴 가자지구에서는 '지옥 같은 삶'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접경 완충지대 확장… "점령 확장"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제대군인들이 결성한 시민단체 '브레이킹 더 사일런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있는 모든 건물들을 파괴하고 해당 지역에 접근하는 사람에게 모두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살인구역'(kill zone)으로 명명된 이 완충지대는 2023년 10월 가자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를 따라 300ｍ 폭 안에 설정됐으나 최근 800m~1㎞가량으로 더 확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충지대 작업에 참여한 이스라엘군 병사 4명은 민간인이 사는 주택은 물론 학교, 이슬람교 회당, 묘지, 농장, 공공시설물 등 대부분 건물과 시설을 조직적으로 파괴하라고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목적은 해당 구역 안에 있는 각종 장애물을 모두 없애 이스라엘군이 적군인 하마스를 잘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완충지대에는 '엄청난 규모의 죽음의 지대'가 형성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과거 사람들이 농사 짓고 산업 기반시설을 세웠던 삶의 터전이 광대한 황무지로 변해버린 것이다. 전투부대의 병사들은 "가자 주민들이 거의 없어지자, 우리는 남은 집을 폭파하기 시작했다"며 완충지대에서 사람을 발견하면 전부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즉시 발포하도록 명령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영토 재점령을 공공연하게 시사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21일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하며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으면 점령 [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오늘 증시 이슈 짚어보는 마켓톡톡 시간입니다.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삼성전자의 활약으로 우리 증시도 오늘 블랙먼데이를 딛고 상승 출발했죠.다만 오후로 갈수록 외국인 자금 이탈이 거세지며 상승폭을 축소했고, 결국 보합권에서 마무리했습니다.상호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1,473.2원까지 치솟았습니다.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업종별로는 방산, 조선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맥쿼리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선 특히 방산과 조선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고 진단하자 투심이 쏠린 모습이었고요.여기에 더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예고했던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하자 독보적인 반등세 보여줬습니다.믿을 건 '실적'뿐 관세 공포와 함께 1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했습니다.증시가 한 치 앞도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그나마 믿을 건 실적이죠.올해 1분기 기업들이 어떤 성적을 기록했을지, 2분기는 어떻게 예상되는지 정리했습니다.증권가에서 꼽은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종목은 파크시스템스입니다. 파크시스템스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올해 원자현미경 수요가 늘고, 계측 장비뿐 아니라 검사 장비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파크시스템스에 이어 실적 우량주로 주성엔지니어링, 에스티팜, CJ ENM, 휴젤 등이 꼽힙니다.2위인 주성엔지니어링, 높은 중국 매출 비중에 대한 우려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완화될 것이란 분석 제기됐고요.메모리 업체들이 레거시 비중을 축소해 전환 투자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또 와이지엔터와 원익IPS는 지난해 1분기에는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반면 에코프로비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10분의 1토막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요.넥스틴, 네오위즈와 스튜디오드래곤, 원익QnC 등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2분기 실적 우량주로